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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 후 고관절골절, 수술 서둘러야 하는 이유?_제주한국병원 정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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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명 배우가 빙판길 낙상으로 고관절골절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86세의 고령이지만 무사히 수술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처럼 고령층에서는 비교적 경미한 낙상도 고관절골절처럼 수술까지 필요한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관절골절 후 걷지 못하는 와상 상태가 되면, 전신 상태를 매우 빠르게 무너뜨릴 수 있으며 사망 위험도 높습니다. 환자가 매우 고령인 경우 수술에 대한 부담이 커 수술을 진행해야 할 지 많은 보호자 분들이 고민하는데요. 그럼에도 대부분의 경우 가능한 빠르게 수술이 이루어져야 더 나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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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정형외과 제주한국병원 관절척추센터 김성찬 과장님(정형외과 전문의)과 고관절골절 수술 시기와 낙상 예방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고관절골절, 고령에 생기면 생명 위협

고관절은 척추와 하지를 연결하는 관절로, 대개 고관절골절이라고 하면 허벅지뼈 윗부분, 즉 대퇴골 경부나 전자간부, 전자하부 등에 생기는 골절을 말합니다. 이 부위는 매우 튼튼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는 교통사고 등 강한 충격에 의해서 부러지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골밀도가 떨어진 고령에서는 넘어지는 정도의 충격으로도 쉽게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고관절 골절이 생기면 통증으로 거동이 어려워집니다. 장기간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 지내면 급속도로 근력이 저하되고, 욕창, 폐렴, 요로감염, 혈전 등 합병증 위험도 함께 높아집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약 70%가 2년 내 사망할 정도로 매우 위험합니다. 


낙상 후 고관절골절 증상, 즉시 병원으로 

고령인 경우 뼈 자체가 매우 약해져 있는 상태이므로, 낙상 자체의 충격은 크지 않아도 고관절골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 세게 넘어진 것 같지 않고, 직후에는 통증이 잘 느껴지지 않아서 바로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아래의 증상이 있다면 바로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 보아야 합니다.


· 낙상 뒤 사타구니나 허벅지 윗부분이 심하게 아프다

· 다리에 체중을 싣기 어렵거나 일어나 서지 못한다

· 다친 쪽 다리가 반대편보다 짧아 보이거나 바깥쪽으로 돌아가 있다

· 눕거나 앉은 상태에서도 통증 때문에 자세를 바꾸는 게 쉽지 않다

· 점점 걸을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진다.


엑스레이로도 골절을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만약 분명하지 않다면 MRI나 CT검사도 검토될 수 있습니다. 고령의 어르신은 원래 허리나 무릎 등에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고, 이런 질환으로 인한 기존의 통증과 고관절골절로 인한 통증을 분명히 구분 짓기 어려우므로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다면 즉시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고관절골절 수술, 고령인데 괜찮을까요?

고관절골절 진단 후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으면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 “연세가 많은데 수술을 서둘러도 되는지”입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고관절 골절의 치료 원칙은 '환자를 가능한 빨리 이전 상태로 돌려 놓는 것'입니다. 흔히 '조기 보행 회복', 쉽게 설명해서 빨리 다시 걸을 수 있는 상태가 되도록 해야 하는데요.


이 원칙 하에 고관절 골절 수술을 입원 후 24~48시간 안에 시행할 때 예후가 더 나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체로 입원 당일 또는 다음 날 수술을 진행하는 것인데요. 물론 빈혈, 탈수, 심부전, 항응고제 복용처럼 교정이 필요한 내과적 상태가 있다면 이를 먼저 안정화해야 합니다. 수술 가능한 상태를 신속히 만들고 지체 없이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가 늦어질수록 입원 기간이 길어지고, 합병증 발생 위험과 사망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고령을 이유로 수술을 망설이거나 수술 병원을 찾아 시간이 지체 될수록 회복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치료 없이는 골절로 인한 통증이 근본적으로 해소되기 어려우므로 통증의 빠른 해소를 위해서도 수술이 필요합니다. 


고관절골절 수술 및 재활

고관절골절 수술은 골절 위치와 정도, 환자의 연령과 활동 수준, 뼈 상태 및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술법을 정하게 됩니다. 대개는 인공관절 치환술, 내고정술이 주로 시행됩니다.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24시간 내에 재활을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술 후 통증에 대한 두려움으로 누워만 있으면 근력이 떨어지고, 재낙상 위험도 커질 뿐만 아니라 회복 속도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고령의 고관절 골절 환자는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 후 안정적인 회복을 위해 정형외과는 물론 내과 등 기저질환과 관련된 진료과의 긴밀한 협진, 영양관리 등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한 번 고관절골절을 겪은 환자는 재골절이나 다른 부위 골절 위험도 높기 때문에, 골밀도 검사를 통한 골다공증평가, 약물치료, 필요 시 비타민 D 보충까지 진행돼야 재골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낙상 예방 중요…집안 환경 개선해야

낙상으로 인한 골절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 환경 개선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령에서 가장 흔하게 낙상 사고가 발생하는 곳은 '집 안'이므로,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집안 환경을 낙상으로부터 안전하게 개선해야 합니다. 


• 화장실 변기 옆, 욕조 옆 등에 안전손잡이 설치하기

• 미끄러운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 사용하기

• 전선, 발매트, 문턱 등 걸려 넘어지기 쉬운 요소 정리하기

• 침실부터 화장실까지 야간 센서등 확보하기

• 조명은 충분한 조도를 확보하기

• 어지럼증이 있거나 균형을 잡기 어려운 질환이 있다면 적극 치료하기

시력, 청력 등이 저하되어 있다면 적극 교정하기 

• 의자 잡고 앉았다 일어나기, 뒤꿈치 들기 같은 하체 운동으로 근력 유지하기


고관절골절 진단을 받은 후 고령의 어르신이 수술을 견딜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지체되지 않고 진행된 고관절골절 수술과 재활이 예후에 큰 차이를 만듭니다. 


제주한국병원 관절척추센터는 숙련된 정형외과 의료진의이 정밀 영상검사를 바탕으로 환자 상태를 고려한 치료 계획을 세우고, 수술과 수술 후 회복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평소 뼈 건강과 낙상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고, 만약 고관절골절이 발생했다면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 정형외과 전문의의 소견을 바탕으로 지체하지 말고 결정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진료과 : 정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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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국병원 관절척추센터 김성찬 과장(정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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