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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 다시 유행의 계절을 맞이하며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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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 조회 268 작성일 2026-06-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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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 지역 소아청소년과에서 수두 환자를 마주하는 빈도가 부쩍 잦아졌다.

지난 23일까지 제주 지역 수두 누적 환자 건수는 330건으로 전년 동기 181건 대비 8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객 유입이 많고 어린이 집단시설이 밀집한 제주의 특성상 지역사회내 전파 속도가

육지보다 빠를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감염병으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발진이 나타나기 전부터 모든 수포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감염을 전파할 수 있으며

공기 중 비말 및 수포액과의 직접 접촉이 주된 경로다.

특히 5~9세 소아에서 호발하며 어린이집·유치원 등 단체생활 환경에서 급속히 확산된다.


건강한 소아의 경우 대부분 자연 회복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세균성 이차감염, 폐렴, 뇌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신생아·면역저하자는 더욱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수두를 앓는 소아에게 아스피린을 투여하면 라이증후군이라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예방의 핵심은 예방접종이다.

생후 12~15개월에 1차 접종을 시행하고 4~6세에 2차 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접종 여부가 불확실하거나 1회만 접종한 경우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접종력을 확인하고 필요시 추가 접종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수포에 딱지가 모두 형성될 때까지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 집단시설 등원을 중단해야 한다.

겉으로 나아 보여도 전염력이 남아있는 동안에는 격리를 유지하는 것이 원칙이다.


수두 백신은 수두 발생 위험과 중증 합병증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예방접종 일정을 점검하고 발열과 특징적인 피부 수포가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에 대처하기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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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국병원 소아청소년과 염상화 과장

2026. 6. 9 <제민일보>

[건강이야기] 수두, 다시 유행의 계절을 맞이하며


제주 한국병원에서 전해 드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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